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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에 학위복이 바뀐다
  • 최고관리자 | 2022.01.13 17:40 | 조회 1492
    115년만에 학위복이 바뀐다



    모교가 1906년 개교 이후 115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된 학위복을 선보인다.
    2022년 봄 학위수여식부터 사용할 이 학위복은 한국 패션계 거장으로 꼽히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기존 학위복은 전국 대학이 공통적으로 적용했던 수도복 형태의 가운으로 모교의 위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모교 학위복 리뉴얼 위원회(위원장 성정석)는 모교 만의 학위복 제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디자인은 한복과 불교의 장삼 등 전통의상의 특징을 재해석해 깃, 도련, 소매, 주름 등 디자인적 요소로 담아냈다.
    모교의 시그니처 컬러인‘동국오렌지’를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고, 뒷면은 여러겹으로 주름을 잡았다.
    알파벳‘D’를 형상화한 소맷부리와 가슴에 새긴 로고 등으로 모교의 특색을 녹였다.

    이상봉 씨는“학위복에 주름과 트임을 넣어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을 표현하고, 8개의 주름과 팔각형 학사모로 팔정도를 의미하는 숫자‘8’을 강조했다. 한국적인 복식의 미학을 살리기 위해 소매의 너비를 넓게 하고, 맞깃으로 네크라인에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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