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만해 아카이브’ 구축에 5년간 10억 기부
  • 최고관리자 | 2021.07.05 15:08 | 조회 1655

     중소기업인 이근창 씨 독립운동 정신 젊은 세대가 잇기를"


     미래의 만해(萬海)를 키우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청년 시절부터 50년 가까이 만해 한용운 선생을 흠모해온 중소기업인 이근창(군포 한양스틸프라자 대표)씨가 모교에 만해 학술 사업비 10억을 내놓는다. 이 대표는 419일 모교 윤성이 총장과 만해 아카이브 구축 사업 운영 협약식을 가졌으며, 올해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기증한다.


    이 대표는 조계종립 대동상고 재학시절 은사인 서윤길 모교 명예교수의 가르침으로 불교, 그리고 만해의 인연을 맺었다.


    만해 관련 학술 사업 지원은 60대 들어 본격 시작했다. 2019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양대 불교학생회 동문회 이름으로 만해 한용운, 고난의 칼날에 서라를 발간했고, 이듬해에는 대학생 대상 콘텐츠 공모전도 열었다. 공모전을 시행하면서 젊은 세대가 만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대표가 이번에 동국대에 만해 아카이브 구축에 써달라며 기부한 이유이기도 하다. 만해에 관한 1, 2, 3차 모든 자료를 모아 디지털 자료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님의 권유로 만해 선생이 졸업했고, 이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동국대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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