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90학번이 돌아왔다. 입학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 최고관리자 | 2022.10.24 15:11 | 조회 1846
    90학번이 돌아왔다. 입학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90학번 입학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가 10월15일(토) 모교 중강당에서 열렸다. 
    90학번은 2020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준비하다가 코로나로 중단한 후 금년 7월 논의를 재개해 32년만에 개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행사는 ▲등록 및 사전행사(팔정도) ▲환영행사(중강당) ▲사진촬영(명진관) ▲만찬(중앙도서관 옥상정원) 순으로 진행됐다. 문희승(역사교육90), 박혜경(연영90)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행사는 동국동문합창단의 합창으로 문을 열었다. 
    통상 행사 마지막에 부르는 교가를 첫 순서에 들려주며 90학번들의 추억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모교의 발전상을 담은 홍보영상은 세월의 흐름 속에 모교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케 했다. 
    심한경(법학90)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90학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다”면서 앞으로의 지속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윤성이 총장은 치사를 통해 “후배들이 등록금 걱정 없고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고자 종단, 법인, 학교, 총동창회가 일심동행하고 있다”며 모교의 변화와 발전에 응원을 부탁했다. 
    박대신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 차세대 주역으로서 아름다운 동행으로 빛나는 동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며 90학번들의 재회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참여를 당부했다.
    32년만에 돌아온 90학번들은 연극학부와 백상응원단 후배들의 환영공연에 벅찬 감동을 느끼며 115년만에 바뀐 학위복을 입고 학창시절 마지막 순간으로 돌아가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루프탑 가든파티로 이어진 2부 만찬행사는 중앙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진행됐다. 
    남산 야경에 어울리는 재즈공연과 함께 학창시절 추억담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동기회로 이어가자고 마음을 모으는 자리였다. 



    내년에는 91학번, 92학번, 93학번 홈커밍데이

    2009년 79학번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진 홈커밍데이 행사는 학번 동기회를 결성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먼저 행사를 치룬 79~89학번 동기회도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결성되어 활성화됐다. 
    79~89학번 동기회는 90학번 후배들의 재회 행사에 회장단이 참석해 협찬금과 협찬품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내년에는 코로나로 미뤄졌던 91학번과 92학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차례로 진행하고 93학번 입학30주년에 맞춰 홈커밍데이 행사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매년 4월 마지막주 토요일 개최했던 리멤버 등산대회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치룬 학번들끼리 교류하며 친목을 강화하는 행사로 2015년 시작되어 2019년까지 이어졌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된 상태다. 
    내년에는 84학번 주관으로 리멤버 등산대회도 다시 추진해 복원할 예정이다.


    보고 싶다. 90학번 학우들아



    심한경(법학90)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

    현재 하시는 일은?

    산업의 기초 소재인 구리와 희소금속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銅제련소 LS-Nikko동제련(주) 법무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계기는?

    학창시절에는 과대표 조차 한 적이 없었는데, 97년 졸업 후 약25년동안 법학과 90학번 동기회 회장을 맡아 오다가 첫 준비모임에 법학과 동기들이 많이 참석해 본의 아니게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은?

    96년 봄, 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당시 대학 최강이라는 한양대를 꺽고 우승해 동대문 야구에서부터 학교까지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행진해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행사 후 90학번 분위기는 어떤가요?

    여러 사정으로 다른 학번 선배님들의 행사 때에 비해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행사에 참석한 동기들의 얼굴에서 만남의 연속성에 대한 공감과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됩니다. 
    조만간 행사를 같이 준비했던 구핵관(90학번 핵심 관계자)이 다시 모여 90학번 모임을 정례화하고 더 많은 동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https://band.us/@dgu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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